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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측, 매입가 3배 제시하며 교회매입 시도
재정난으로 세일 팻말 세운 날 후원 기금 받아
전세계 이슬람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중보기도
로렌스빌에 위치한 빛과소금교회(담임 김성구목사, 남침례교단)는 지난 10년간 이슬람교 사원 건축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여왔다. 교회가 위치한 지역은 스넬빌 인근 파이브 폭스 트리컴 로드와 아놀드로드와의 교차점. 이슬람계 아가칸재단은 2002년부터 교회 인근 6에이커 땅에 사원과 체육관, 학교 등을 포함한 커뮤니티센터를 건축하기 위해 주택을 사들이는 등 10년간 부지매입을 추진해왔다.
빛과소금교회 부지는 아가칸재단 커뮤니티센터의 출구 예정지인 노른자위 땅으로 교회부지를 매입하지 못하면 센터건립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빛과소금교회는 2002년 교회이전을 놓고 기도하던 중 하나님으로부터 현재의 교회부지(단독주택, 0.8에이커)에 대해 응답 받고 22만달러에 매입했다.
지난 26일 김성구목사는 “교회를 매입할 당시에는 이슬람교가 사원을 지으려는 계획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었다”며 “교회를 구입하자 마자 아가칸재단으로부터 교회를 75만달러에 팔라는 요청이 들어왔으며 카운티에 탄원서를 보내는 등 각종 압력이 밀려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가칸재단이 교회를 75만달러에 사겠다고 나서자 교인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교인들은 75만달러에 교회를 팔고 둘루스 등으로 교회를 이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김목사가 이슬람교 사원에 교회를 넘겨주는 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반대하자 상당수의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버렸다. 그 후 교회 재정은 점점 어려워졌으며 그로 인해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분도 점점 늘어났다.
김목사는 “교인들은 목사가 고집을 피운다며 떠났지만 교회를 이슬람교에게 넘기는 것은 분명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일”이라며 “10년간 이슬람교도들이 2배 이상 늘어난 상태로 만약 교회마저 넘어간다면 이 지역은 아예 이슬람교 지역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이슬람교와 고독한 싸움을 시작한 빛과소금교회를 버리지 않으셨다. 2009년 교회가 견디다 못해 매매를 결심하자 하나님은 뉴저지 후원자를 통해 선교비를 보내주셨다. 그리고 올 9월에는 차압위기에 놓인 교회에 홍콩으로부터 특별 후원금이 도착했다.
김목사는 “지난 9월 4개월 치 페이먼트가 밀리자 '세일' 팻말을 교회 문 앞에 꽂고 말았다”며 “그러나 팻말을 꽂은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홍콩 한 교회로부터 밀린 페이먼트를 지불할 수 있는 특별선교비를 보내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현재 빛과소금교회는 이슬람교 공화국 건립을 막고 전 세계 동시다발 기도를 통한 이슬람권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문의:404-384-6670)
김목사는 “하나님께서 7년 남은 교회 융자금을 모두 상환하고 이곳에 이슬람 사원이 세워지지 않도록 인도해주실 것을 믿는다”며 “전 세계 이슬람 복음화를 위한 중보기도에 한인들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숙희기자 cho@atlantachosun.com
▲김성구 목사가 아가칸재단의 이슬람 커뮤니티센터 조감도를 보이고 있다.
입력: 2011-10-26 22: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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