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볼 때 이들 중국 노동자들은 2008년에 밀어닥친 세계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일등공신이었습니다. 그들의 저임금/고생산성 노동으로 인하여 중국은 매년 8% 이상 GDP 성장을 지속하여 세계경제가 금융위기로부터 탈출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이후 세계 각국 정부가 유동성을 풀어 경기를 부양함에 있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인플레이션 역시 이들의 저임금에 기반한 중국의 저렴한 가격의 공산품 공급으로 인하여 상당 부분 억제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만재벌 홍하이 그룹 산하 폭스콘 사의 수출용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심천공장 노동자 중 11명 이상이 연쇄자살한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문제 역시 큰 상황입니다.
중국 내부로는 이들 '농민공'은 중국 내 산업노동력의 70%, 건설노동력의 80%를 차지하며 중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들의 시간당 임금은 미국/일본/유럽과 같은 선진국의 불과 2-3%에 지나지 않는 초저임금입니다 . 그러나, 한화 14만원 정도의 월급으로 추정되는 이러한 낮은 임금도 체불되거나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들은 중국 연안 도시들의 경제부흥과 약 2억명으로 추산되는 중국 중산층의 생활을 지탱하는 버팀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호구는 여전히 농촌이라 사회주의 국가의 장점인 의료/교육 등의 기본적인 혜택에서도 제외되어 있습니다.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이들을 긍휼히 여기사 이들로 일한 바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중국의 법과 제도가 변화될 수 있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또한,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의 심령에 복음이 전하여져서 이들이 주님 나라의 일꾼되어 이들의 성실함이 주님 나라의 건설에 쓰여지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경제가 발달한 나라에 살고 있는 크리스천들로 하여금 이들의 저임금위에 기생하여 방탕하게 소비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시옵소서.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우시는'(시편 113:7) 하나님의 긍휼을 기대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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