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로마제국의 멸망의 시기에 나타났던 여러가지 징후가 미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 원로원과 황제의 적대감 (Antagonism between the Senate and the Emperor): 현 미국의 대통령인 오바마는 미국의 근간을 이루는 보수적인 유권자들로부터 거부 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현재 오바마의 지지율이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 떨어졌습니다. 미국인의 60% 이상이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바마에 대한 개신교인의 지지율은 43%이며 무슬림들의 지지율은 78%입니다.
- 도덕적 타락 (Decline in Ethics and Values): 미국인들의 74%가 지난 20년간 미국사회의 도덕적 가치가 하락하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65%가 혼외정사가 용인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51%가 동성애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지속적인 전쟁과 군비확장 (Constant Wars and Heavy Military Spending):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올해에야 혼란스러운 정정에도 불구 철군하게 되었으며 2001년 침공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전히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4천 명 이상, 아프가니스탄에서 1천 명 이상의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미국은 명분이 없는 이 두 전쟁에서만 1조 1,500억 달러를 전비로 사용하였는데 이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의 연간 GDP보다 많은 액수이며 따라서 정부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 경제의 몰락 (Failing Economy): 여전히 많은 미국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의 제조업의 대명사인 GM이 경쟁력을 잃어 파산하였고 금융업의 대명사인 시티그룹 역시 파산 직전까지 가서 두 회사 모두 국유화되다 시피 하였습니다. 재정적자와 무역적자(경상적자)의 쌍둥이 적자는 천문학적인 숫자가 되어 2009년 연간 재정적자가 1조 6천억 달러, 무역적자가 2천2백억 달러에 달합니다.
- 근로계층의 빈곤계층화 (Unemployment of the Working Classes):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10%에 달하고 있으며 빈곤계층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식량배급권(food stamp) 수령자가 무려 인구의 14%인 4천2백만 명이나 됩니다. 이들은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는 미국 내 제조업과 침체된 경기로 인한 서비스업 노동자들이었으며, 이들은 실업과 함께 부동산 경기 몰락으로 인해 이중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로마 말기에 빈곤 계층을 위해 검투장 무료 입장권과 이집트에서 실어온 밀을 무료로 나누어 주던 것과 현재 미국에서 빈곤계층으로 전락한 근로계층이 TV를 통해 값싼 오락을 즐기고 food stamp를 받아 연명하는 것과 오버랩이 됩니다.
- 자연재해 (Natural Disasters): 멕시코만에서 매년 발생하는 태풍은 미국경제에 또 하나의 부담입니다. 2005년의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미화 1천6백억불 이상의 피해를 초래하였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화산단층대에 위치하여 1994년 LA 대지진시 200억불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앞으로 30년 안에 또다른 초대형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BP의 해저유정으로부터 발생한 원유유출 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액만 200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기독교의 변질 (Christianity): 일부 역사가들이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된 이후 로마 특유의 상무정신과 건실한 기풍이 사라지고 이에 따라 유약해진 로마가 야만인의 침입을 이기지 못하고 멸망하였다는 이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멸망 원인은 기독교가 들어와서 유약해진 것 때문이 아니고, 오히려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기독교가 국교로 공인된 후 이방종교의 풍습과 섞여 변질된 기독교가 사회적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못했기 때문에 결국 로마의 도덕적 타락을 불러 왔고 이것이 로마의 멸망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의 미국의 기독교의 변질은 개신교회인 루터교와 성공회 교회의 동성애자 성직자 인정, 타종교와의 연합 등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 위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의 원인은 결국 미국인들의 36%만이 자신의 원칙이 아닌 신의 섭리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미국이 그렇듯이 로마는 세계적인 제국이었고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압도적인 힘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는 통로를 정비하셨고, 그 목적을 위해 이들 나라가 번영하고 확장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하지만, 로마가 하나님 뜻에 반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 때 강대했던 로마제국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멸망하였습니다.
현재의 미국이 강대한 군사력과 경제력, 그리고 소프트 파워까지 갖추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100년은 더 리더쉽을 가질 것이다와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미국이 로마제국 말기와 같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반하는 일을 계속할 때 미국 역시 로마의 전철을 밟지 아니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청교도가 세운 나라 미국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 미국의 교회가 말씀 위에 바로 서서 변질되지 않고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도록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 미국민들이 우양이 번성하고 은금이 증식될 때에 하나님을 잊었었지만, 현재 침체된 경제로 그런 것들이 자신의 삶을 보장하지 못함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이들이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하시옵소서.
- 미국의 크리스천들이 사회 곳곳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여 미국을 정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을 붙잡아 주시고 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여 하나님에 반하는 일들을 결정하지 않도록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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