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에 습도가 높았었는데 그 때문에 회로의 접속에 문제가 생겼는지 제습기가 고장났습니다.
습기를 없애는 제습기가 습기 때문에 고장난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몇 가지 깨닫게 해주시는 것이 있어서 나눠봅니다.
1. 제습기는 주위의 습기는 제거해도 자기 기계 내에 차는 습기를 제거하지 못합니다.
-> 제가 공중권세 잡은 자로부터 저의 교회식구들, 가족들, 친구 그리고 열방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지켜주시고 구원해주시도록 예수님께 중보기도를 드리지만, 막상 내 자신의 회개의 기도는 게을렀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2. 제습기를 두 대를(내지 더욱 더 많은 대수를) 놓아서 번갈아 가면서 켰었으면 제습기가 습기 때문에 고장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뿌리 깊은 죄성으로 쉽게 넘어지는 저를 위해 많은 분들께 중보기도를 계속 부탁 드려야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예수님께서 혼자 신앙생활 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몸 된 교회를 성도들에게 허락하셨습니다.
3. 제습기는 켜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성능을 갖추고 있더라도 고장난 것과 다름 없이 주위의 습기를 제거하지 못합니다.
-> 아무리 지식으로 말씀을 잘 알고 있더라도, 하나님과 직접 교제하고 말씀을 전하지 않는 한 고장난 제습기와 다름 없습니다.
4. 제습기가 고장 났을 때는 제습기를 만든 회사에 들고 가서 고쳐달라고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 결국 저의 죄악의 문제를 고쳐 주실 분은 저를 창조하시고 구원해주신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기도로 나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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