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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8일 수요일

중동-아프리카 중보기도(2010/8/15 주간)

1.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나라 튀니지(Tunisia)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튀니지는 인구 약 1천1백만명의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나라임.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이권 다툼을 벌이던 곳이며, 1881년 결국 프랑스의 보호령이 된 후 식민통치를 받다, 1956년 독립하였음. 초대 대통령인 하비브 부르기바(Habib BOURGUIBA)가 독립 이후 30여년 간 일당독재를 하며 이슬람 원리주의를 막고 여성 인권을 다른 아랍의 어떤 나라보다 향상시키는 등 나라의 기틀을 세우는 데 공헌하였음. 부르기바는 1987년 무혈쿠데타에 의해 물러났고, 쿠데타를 주도한 지네 엘 아비딘 벤 알리(Zine el Abidine BEN ALI)가 정권을 잡아 현재 5년 임기인 대통령직을 5번 연임하고 있는 중(20년 이상 통치 중)임. 1인당 GDP가 8,000불인 국가이며 석유산업, 광산업(석회석, 철광석), 섬유산업, 관광업, 농업 등이 주요산업이며 아프리카에서는 비교적 부유한 국가임. 아랍족이 98%의 인구를 차지하고, 수니파 이슬람교가 국교이며 인구의 98%를 차지함. 문맹률도 25%로 아랍권에서는 낮은 수준임.



- 알제리의 교회 부흥의 불길이 이 곳 튀니지까지 번져가게 하시옵소서. 꿈과 환상을 통해 튀니지 거민들을 만나 주시옵소서.

- 통상적인 방법으로 선교가 허용되지 않는 이 나라에 방송사역과 인터넷사역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게 하시옵소서.

- 이웃 알제리와 마찬가지로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의 위협이 있는데, 튀니지의 세속 정권을 붙들어 주셔서 이 나라가 이슬람 원리주의 국가가 되지 않도록 역사하시옵소서.



2. 아프리카 북서부 내륙에 위치한 나라 말리(Mali)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말리(뜻은 현지어로 '하마')는 인구 약 1천4백만명의 아프리카 북서부 내륙에 위치한 나라이며, 세네갈, 알제리, 모리타니아,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음. 1960년 세네갈과 함께 말리연방으로 프랑스의 식민지로부터 독립하였으나 세네갈이 몇 달이 지나서 자체적으로 국가를 이루었고, 이후 약 30년 동안 군부 독재를 거친 후 1991년 현 대통령인 아마두 투레에 의해 쿠데타가 일어나 민간으로 정권이 이양되었고, 현재까지 아프리카 내에서 가장 공정한 선거를 통해 확립된 민주적 정권이라는 평을 얻고 있음. 일인당 GDP가 1,200불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며(세계 227개 국중 206위), 특별한 산업이 없고 국토가 80% 이상 사하라 사막인 가운데 농업과 유목업에 의존하고 있음. 인구의 90%가 무슬림인 이슬람국가이고 개신교인은 인구의 1% 미만인 것으로 추정됨.



- 인구의 90%가 무슬림이고 국토의 80%가 사하라 사막인 이 나라, 영적/육적 사막화를 같이 겪는 이 나라와 거민들을 거짓종교의 결박에서 풀어주시고 구원의 축복을 베푸시옵소서.

- 말리 인근을 가로지는 니제르 강을 따라 이동하는 부족에게 의료와 교육 선교를 통해 말씀을 전파하는 니제르 강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는데, 프로젝트를 주도하시는 안창호 선교사님께 성령님께서 기름 부어주시사 맡은 사역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 예배 중심의 유치부-초등부-중등부를 가지고 있는 광명기독교학교의 사역을 통하여 많은 기독인재들이 배출되고 이들이 사회 지도층에서 말리를 섬김으로 말리에 하나님의 복음의 빛을 비출 수 있도록.



북서부아프리카 말리의 안창호 선교사 인터뷰

말리,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2002.08.07 00:08]



▲94년부터 9년째 사역하고 안식년을 맞은 안창호선교사

사하라 사막 끝에 위치하고 있는 북서부아프리카 말리, 한국인 선교사로는 유일하게 말리에서 기독교 학교를 세워 말리 지역의 다음 세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는 안창호 선교사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안창호 선교사는 91년 3월 말리의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92년 한국과의 수교가 이뤄진 후, 94년 정식으로 선교사로 말리에 파송됐다.



무슨 이유로 말리 지역을 선택했냐는 질문에 안선교사의 답은 93년 처음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했을 때 그의 마음에 생겨났던 질문들을 이야기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여기, 아프리카 땅과 아프리카 인들도 하나님의 피조물인가'



같은 피조물임에도 왜 이와 같은 격차가 나는가에 관한 의문, 공평하신 하나님에 대한 의문.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뻔했고, 그렇다면 같은 인간인 이들도 하나님을 향하고 하나님께 경배하고 찬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안선교사를 아프리카로 향하게 했다.



-안창호 선교사가 말하는 말리



말리는 현지어로 '하마'라는 뜻으로 우리 나라의 12.5배 되는 크기의 국가이며, 나라의 80%는 사하라사막이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인구 1000만 중 86.3%가 모슬렘, 기독교는 0.7%, 카톨릭은 1.8%, 나머지 11.2%는 토속종교가 차지하고 있는 모슬렘권 국가이다.



또한 말리는 50년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문화와 2000년대의 첨단 문화가 맞물려 있는 곳으로 빈부격차도 커 확실히 빈국이라 말하기에도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세계경제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세계 빈민국 순위 중 뒤에서 다섯번째라니 빈민국인 것은 맞는 모양이다. 이것은 한국에서 빈국으로 소말리아나 우간다가 알려진 것과 조금 차이를 보인다.



아무튼 말리의 도로에는 우마와 당나귀가 지나다니고 수레가 지나다닌다. 거리에서는 나환자들과 지체부자유자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한편 중상층이 아닌 가정에서는 전기와 수도가 가설되지 않은 곳도 많다.



그런데도 허례허식이 많아 국민들은 핸드폰을 선호한단다. 여자들이 많은 일을 하는 말리 지역에서, 특히 시골지역에서 여자들은 노동력을 상징한다. 그래서 일부다처제 사회인 말리에서는 여유만 생겼다 하면 부인을 더 두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말리는 위계질서가 확실해 부모에 대한 자녀들의 순종 또한 타지역과 구별되는 문화이다. 그리고 이 위계질서를 거부하면 가차없이 죽일 수도 있는 것이 이 지역의 문화이다.



말리는 세네갈, 니제르와 더불어 북아프리카 전역이 모슬렘화 되는 것을 막는 영적인 방벽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이 세 나라들은 인구의 90%가 모슬렘인 모슬렘 국가인데 종교의 자유, 포교활동 모두 허락된다. 말리는 공식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만 시골 지역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실이 발각되면 종족과 집안에서 추방되고 그들은 개종자를 돌로 때려 죽이려고 까지 한다.



-말리의 사람들



말리는 사회주의를 겪은 나라이며 모슬렘 국가이기 때문에 말리 사람들은 받는 것에 능숙하다. 받을 때는 의례 당연히 받는 것처럼 받고 줄만하니까 주는 것처럼 여겨 고맙다는 인사가 없다. 오히려 주는 사람이 머리를 숙여야 할 판이다. 모슬렘 문화라는 것이 국민들 중 1/40을 구제해 주고 있기 때문에 받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고 안선교사는 지적했다.



-말리 선교의 역사



말리는 인구의 0.7%가 기독교인이다. 수도인 바마코에만 35개 정도의 교회가 있지만, 우리 나라의 12.5배가 되는 그 나라의 면적을 생각해 본다면 그 수는 결코 많은 수가 아니다.



한편 말리에는 현재 세계에서 17개의 선교단체가 들어가서 활동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독일 등의 선교단체에서 사역한 것은 50년대부터이며 개인적으로 선교사가 들어가 활동한 기간까지 따져보면 말리의 선교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말리는 여전한 모슬렘 국가이다. 설사 그가 기독교로 개종을 한 기독교인이라고 모슬렘 방식으로 신앙생활을 한다. 예를 들어 4대, 5대 기독교 집안이어도 부부가 옷장을 따로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여자가 취급받지 못하는 모슬렘 문화가 반영된 모습이다. 기독교인조차도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지 않고, 그러므로 기독교 문화도 찾아보기 힘들다.



- 선교 현장으로 뛰어들다



"모슬렘은 종교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문화라는 표현이 맞다고 봐요. 삶 자체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기독교의 가치관과 의식을 갖고 살아가게 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창호선교사는 기존층은 제외하고 유아기의 아이들에게 기독교 의식을 심어주는 것으로 사역 방향을 설정했다. 현재 안선교사는 유치원, 초,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슬렘 가정들에서 기독교 학교임에도 자녀들을 입학시키도록 하기 위해 학비는 저렴하게 받고 좋은 시설을 제공한다. 한편 빌라제(지방)에 있는 기독교 학교는 훈련 교사를 파송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비는 아예 받고 있지 않다.



그리고 말리에서 선교 사역을 하는 데 실질적인 박해는 없지만 시골이나 모슬렘이 강한 지역에서는 쫓겨나기도 한다. 그리고 모슬렘인 사람이 자녀가 기독교 학교에 다니는 것은 허락해 줄 수 있지만 모슬렘인 부모를 가진 그 자신이 기독교로 개종하지는 않는다.



현재는 어린이 사역만 하고 있지만 안선교사도 장년사역을 해본 적이 있단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가 아닌, 개인의 요구와 필요, 목적을 두고 사역하는 현지인들을, 선교 동역자들을 봤을 때 제일 괴로웠다며 그럼에도 그들이 변화되어질 것을 바라보며 때를 기다린다고 이야기했다.



안선교사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본다. 아이들이 성경을 암송하고 찬송하면서 서서히 달라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며 우리는 '선포하는 위치에 있는 자'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덧붙여 안선교사는 장기적으로 보고 사역을 진행하는 것이 말리의 복음화에는 제일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세네갈, 니제르, 기니비사오에서 키운 유치원 아이들이 어느새 청년, 대학생들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본다고 기쁨으로 이야기했다.



그런데 현재 기독교 학교 사역에 있어 재미있는 것은 말리의 모슬렘 지도자 격 되는 사람이 안선교사가 운영하는 학교가 좋다고 선전하고 다닌다는 점이다. 그는 학교의 질, 시설, 학비 등 제반 조건이 좋다고 선전하고 다닌다 한다. 이에 안선교사는 그들의 그런 태도에는 기독교인들이 아무리 해보려고 해도 그들에게는 안될 것이다 라는 생각이 깔려 있어서 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안선교사는 사역을 통해 그들이 서서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알아가고 있고, 경험하는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을 그들 스스로는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들은 학교 교육의 무서움 또한 간과하고 있다며 보이지 않지만 자라고 있는 복음의 결실에 관해 이야기했다.



한편 안선교사가 말리의 사람들을 대하며 가장 안타깝께 여긴 점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그들의 무지와 문맹률이었다. 자기 나라가 다 인줄 알고 사는 사람, 죽음 이후의 세계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인정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 내일도 생각지 않는 그들에게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고 안타까운 점이라고 전했다. 하루 먹을 것만 소유하면 만족하고, 돈을 쓸 수 있는 문화생활이나 여가생활의 개념이 없어 일주일간 노동으로 힘들게 모은 돈을 청년들이 쉽게 써버리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고 했다. 이러한 모습을 볼때 신앙보다도 그들에게는 의식주 문제가 우선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교지에서는 영적인 자기관리, 영적인 치유가 중요하다고 전하며 이런 것이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더 큰 버팀목이 되어 준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최선을 다하며 그것에 감사하고 충성하려는 마음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 말리의 한국 선교사 안창호 선교사의 비전



"말리의 상황은 이제 시작입니다. 건물을 짓는 것으로 빗댄다면 기초 작업, 다 지어 놓은 후에는 보이지 않는 기초 작업이에요. 그래서 깊이 파려다 보니 폭을 넓게 하게 됩니다. 또 그래야 깊이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안선교사가 말하기를 말리의 사역은 한평생 해도 기초작업 밖에 못한단다. 하지만 안선교사는 그의 뒤를 이을 다음 주자는 안선교사 세대의 결실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누구나 결실을 보기 원하고 좋은 평가를 받기 원하지만 내 당대, 시대의 열매만을 바라보지 않고 멀리 두고, 멀리 보고 사역을 해 왔더라면 복음화의 모양이 현재와 조금 달라져 있지 않았을까. 하나님으로부터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했다.



안선교사는 마지막으로 선교에 있어서 성과를 거두었느냐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지상명령을 순종하는 자리에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 그 싸움인 것 같다며 모든 크리스천이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하는 자로서 하나님 앞에 서기를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국인선교사로는 최초로, 또한 유일하게 아프리카 말리에서 황무한 그 땅을 개척하고 있는 안창호 선교사, 그들의 공허한 영혼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갈 바를 알지 못하지만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그의 모습이 강하고 아름답다.



오상아 기자 saoh@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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